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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Station

더 라스트 가디언 리뷰(후기)

The Last Guardian Review (한글판)

글, 사진 : 또씨공화국

 

* 리뷰는 편의상 경어를 생략하고,

게임상 스토리 부분이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수 있으므로

원치 않으시는분은 뒤로 가기 혹은 닫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엔딩부분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

 

 

 

  소년과 토리코(거대한 독수리)는 알수 없는 건물에서 정신을 차리게 된다.

정신을 차려보니 토리코는 창에 찔려 극도로 예민한 상태이며, 쇠사슬 목걸에 묶여 있고

알 수 없는 문양의 문신이 새겨진채 깨어나는 소년.. 그렇게 소년과 토리코는 불편한? 동행이 시작된다.

왜 둘이 그 장소에 있는지 처음엔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처음에 집중하기가 매우 힘들며, 어떤 동기부여도 없는채 무작정 탈출해야

된다는 점이 상당히 아쉽게 느껴진다. 물론 중반부에는 이에 대한 설명을 해주긴 하지만

그것 또한 부족하며 그 전까지는 그냥~~ 저스트하게 탈출만하라는 이야기가 되는 꼴이다.

 

 

 

  그래픽은 동화풍의 애니메이션을 만끽할수 있으며,

 

거대한 오브젝트(토리코)의 움직임 또한 봐줄만 하다. 높은 곳에서의 경관은 정말 잘 표현되어져 있다.

토리코의 수염, 바람에 휘날리는 털, 풀, 나무등 물리적인 느낌도 충분하다.

 

 

  게임을 풀어나가는 방식은 소년은 직접 컨트롤 가능하지만 토리코는 명령 버튼으로

움직이면서 서로 도와서 탈출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토리코의 눈을 보면 상태를 알수 있고 진정시키는 방법은 애완견 처럼 쓰다듬어 주면 경계 태새가 풀린다.

게임 초반의 답답한 토리코의 움직을 보면 속이 터지겠지만

게임을 어느정도 진행해 나가면 어느 정도 말을 잘듣고 어시스트도 충분히 해준다.

그렇지만 게임을 풀어나가는데 중요한 탈출요소(길)이라던가 힌트 또한 제공되지 않는

불편한 시스템을 제공한다.

 

 

  웅장한 효과음을 자랑하는 반면 배경음은 약간 미미하다.

감정이입이 제대로 안될까 하는 부분이 있지만 크게 어색하지 않음으로

사운드 관련 부분에서는 크게 할 말이 없으므로 패스하겠다.

 

 

  필자가 생각하는 라스트 가디언은 이렇다.

토리코를 인간보다 거대하게 표현했다는 것은 마치 인간보다 동물의 존엄성을 더 크게 보여준것은 아닐까?

인류가 이뤄낸 기계화와 문명이 발전시킨 사회에서 건물들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엉성하게 하늘에

공중에 떠서 있다는 것은 마치 인류에게 경고를 하는 듯이 말이다.

자연과 인간, 동물을 가장 중점적으로 그려내고 있으며, 건물은 단지 토리코의 이동수단에 불과하다.

이렇듯 언젠간 우리의 미래도 이렇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던지는 듯한 표현이다.

 

  하지만 이렇게 까지 거대하게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다.

덕분에 게임의 프레임은 뚝뚝 떨어진다. 소년의 두~세배 정도만 크게 했어도 안정적인 프레임과

충분한 전달력이 있을텐데 굳이 화면을 꽉 채울정도의 토리토 크기가 필요했을까 의문이다.

 

굳이 움직이기 힘든 오브젝트를 스펙터클하게 크게 만들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배경이나 건물이

뒷받침 해줄수 있는데 말이다.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내내 아쉬움만 남은 듯 하다.

 

p.s)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것 처럼 큰 기대는 하지 말것! 완다와거상 리메이크 출시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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