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of us remasterd Review
글, 사진 : 또씨공화국
* 리뷰는 편의상 경어를 생략하고,
게임상 스토리 부분이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수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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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 시절부터 유명한 게임으로 소문난 게임중 하나...
바로 너티독이 개발한 라스트 오브 어스
PS4 성능에 맞게 리마스터한 작품은 상당히 깔끔하고 훌륭한 그래픽, 사운드를 제공한다.
라스트 오브 어스는 '우리의 마지막'이라는 뜻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게임 시작에 앞서 왠지 모를 우울한 분위기를 가져다 준다.
좀비와 인간의 이기심, 동정심, 협동심, 두려움, 여러 감정등을 잘 표현한 작품이라 말할수 있고
또한 라스트 오브 어스(이하 라오어)는 한편의 재미있는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으로 게임을 즐길수 있다.
워낙 유명하기에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이미 접해본 유저도 많겠지만,
이 리뷰는 내 개인의 독단적인 생각과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캡쳐한 이미지들로 글을 작성하오니
참고바란다.
먼저 라오어의 첫인상 부터 얘기하자면 왠지 게임을 더 진행하고 싶게 하지 않는 프롤로그가 인상적이다.
우울해도 너무 우울하게 시작하는 프롤로그...
이웃이 좀비로 변해버려 조엘(주인공)과 그의 딸을 위협하는 것으로 라오어의 스토리는 시작하게 된다.
이미 세상은 바이러스로 인해 좀비가 세상을 지배하려고 있는 수준이고, 살아있는 인간이라도
도망가기 바쁜 세상
여러분이었다면 단순히 이 프롤로그를 받아들일수 있을 것인가...
그렇다 게임이지만 지극히 그 게임을 하고 있는 플레이어의 감성을 충분히 자극시키면서 시작을 해버린다.
단일 루트이지만 계속 플레이 하고 싶게 만드는 무언가...
게임 플레이는 풀 3D에 일자 진행방식을 가지고 있다. 이 말은 즉, 진행하는데 한가지 길로만 가면 라오어의
엔딩을 볼 수 있다는 것도 내포하고 있으면서 동일한 패턴이 있다. 이는 단점으로 작용할수 있겠지만,
나름 패턴이 있다는 것은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조작감이나, 어느 정도 적의 위치를 파악해놓으면
이전 시점에서 다시 시작할때 많이 도움이 되고 적을 능멸하는 상황도 온다.
라오어는 스토리의 독특한점이 있는데 바로 계절이다.
시나리오는 4계절별로 구성되어 있고, 4계절에 따라 단풍이나, 비, 눈 같은 것을 보면 꽤나 신경써서
만든것을 알 수 있다. 어찌 보면 4계절은 우리나라에게 익숙하고 우리 유저들에게 익숙하다.
그런 의미에서도 한국 유저들도 라오어를 굉장히 높게 평가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을것이다.
물론 게임성에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만 게임성외에 외적인 요소도 많이 포함되어있다.
경치구경하기엔 최고... 포토모드가 존재한다. [옵션에서 L3 버튼으로 설정가능]
그래픽은 정말 인상 깊은 부분이 인물들이 비에 맞을때 옷이 젖어있는 상태라든가 물이나 불..
특히 겨울의 눈보라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높은 퀄러티를 보여준다.
물론 현시점에서의 같은 제작사인 언챠티드4가 극에 다른 퀄러티를 보여주기는 하지만
라오어도 HDR을 적용한 빛과 그림자, 사물이나, 인물등 세심한 부분에서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인다.
PS4의 성능을 충분히 잘 살림과 동시에 이러한 명작게임을 그래픽적 부분에서 훌륭하게 리마스터 했다는
것은 충분히 칭찬 받을만 하다.
누군가는 엘리의 욕을 그리워하는...
훌륭한 그래픽을 제공함과 동시에 그에 걸맞는 사운드는 게임을 중독성있게 플레이 하는데 한 몫 한다.
탄환을 교환한다던가, 물흐르는 소리, 바람소리, 상대를 처리할때의 타격음,
호텔로비 지하에 있을때의 현장감은 마치 내가 그 곳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라오어는 배경음이 거의 없다. 상황에 따른 긴장감을 줄 수 있는 배경음이 전부라고 보면 된다.
배경음 중 생각나는 한 파트 있다면 봄에 병원에서의 탈출씬 정도가 있겠다.
탈출 씬에 이르렀을때 아마 당신의 가슴은 조용히 울음에 가득 찰 것이다.
왜냐면 당신은 조엘이니까...
엘리 빨리 나를 내려줘!!
단일 루트의 큰 단점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지루함이 올 수 있는 것인데, 그 해법은 바로!! 엘리에게 있다.
엘리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만나게 되는 상당히 중요한 인물인다. (조엘 못지 않은)
엘리의 등장으로 인하여 조엘의 암울했던 상황을 그나마 조금씩 극복해 나가는것이 인상적이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한다.
혼자가 아닌 우리... 이런 상호관계가 더 이상 말이 필요할까...
그것은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의 이미지를 직설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요즘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는가...?에 대해서 답변을 한다면 필자는 My Way (내 중심적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라고 볼수 있겠다. 각박한 세상속, 답답한 세상속에서의 우리만 있다면 세상사는 두려움도 잊혀지지 않을까...
p.s)
1. 2인 플레이가 지원되서 엘리도 플레이 가능하게 했으면 더욱더 흥미진진했을듯.
2. 황무지 난이도는 꼭 해볼것!!
3. 잔인한 장면이 다수 연출 되오니 성인만 플레이 할 것!
훌륭한 한글화
이상 리뷰를 끝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4회차 노멀로 진행중이구요. 황무지 2회차까지 엔딩보았습니다.
정말 엘리와의 기나긴 여정을 끝마치는 느낌이었고
개인적인 느낌을 말하자면 웰메이드 영화 한편을 시청한 느낌 정도가 되겠습니다.
PS4가 있다면 무조건 해봐야 될 게임이라고 말하고 싶구요.
기존에 PS3도 플레이 해보셨다고 해도 그래픽이나 사운드부분에서 업그레이드 되었기 때문에
충분히 플레이 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하지만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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